달리는 인간 순록이 있다, 美 '찰스턴 순록 마라톤'


▲크리스마스 썰매를 끌지는 않지만, 불우이웃을 위해 순록처럼 달리는 이들이 있다(사진=픽사베이)

크리스마스 썰매를 끌지는 않지만, 불우이웃을 위해 순록처럼 달리는 이들이 있다.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시에서 28년째 열려온 ‘순록 마라톤’은 불우이웃을 위해 자신과 반려견의 교감을 보여주고 한계에 도전하는 대회다.



‘순록 마라톤’, 불우이웃의 산타 달린다


‘순록 마라톤’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28년간 매년 열려왔다. 미 찰스턴 반도에서 매년 열리는 마라톤으로 가족 단위의 참여와 반려견 동반 참여까지 가능한 마라톤·걷기 대회다.


아웃도어 업체인 ‘하프문 아웃피터스’와 지역 자선 단체 ‘채리터블 소사이어티 오브 찰스턴(CSC)’이 합동으로 주최한다. 최근엔 던킨도너츠 등 여러 지역단체와 기업이 후원까지 이어지며 대회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CSC는 찰스턴 지역의 노인과 어린이·불우이웃에 봉사하고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결성된 비영리 단체다.



일반적인 마라톤과 다르다


순록 달리기 마라톤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하거나 가족과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9시에 시작해 정오에 끝난다. 대회는 그룹, 소아 개인, 성인 개인, 반려견 등 4개의 부문으로 나뉜다. 각 카테고리에서 상위 3명의 우승자는 찰스턴의 식당과 관광 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 및 상금을 받게 된다.


순록 마라톤의 코스 거리는 총 5km다. 시작점은 찰스턴시 이스트 베이와 퀸 스트리트의 코너다. 최종 골인 지역은 웨스트 에슐리에 있는 하프문 아웃피터스 사옥이다.


사실 순록 달리기 마라톤의 가장 큰 특징은 코스튬 대회가 함께 진행된다는 것이다. 심사는 경기가 끝난 후 이뤄지며 10시에 시작한다.


▲MUSC측에 따르면 ‘숀 젠킨스 병원’이 기금을 통해 개원할 예정이고 이 병원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최고의 설비를 갖춘 소아 심장 센터를 갖출 것이다(사진=픽사베이)

선한 마음, 대회 인기로 이어져


첫 순록 마라톤 대회의 참가자는 약 10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은 3만 5,000명 이상의 인원이 매년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CSC가 20%, 의료·자선 단체 메디컬 유니버시티 오브 사우스캐롤라이나(MUSC)가 80%로 나누어 담당해 어린이 병원에 기부된다. MUSC는 순록 마라톤 대회를 통해 백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대회 기금을 통해 병원 건립까지 가능해졌다. MUSC측에 따르면 ‘숀 젠킨스 병원’이 기금을 통해 개원할 예정이고 이 병원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최고의 설비를 갖춘 소아 심장 센터를 갖출 것이다.


지역 사회를 넘어 미국, 인류를 위한 선한 마음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순록 대회에 도전해 인류와 이웃을 위하고 스스로와 가족, 반려견에게 행복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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