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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Master

세계 여성 발명대회, 여성발명엑스포 개최


▲2018 여성발명왕EXPO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가 전 세계 28개국 370여 점의 여성발명품이 출품되어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사진=Ⓒ한국여성발명협회)



여성들의 ‘발명’과 ‘사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행사와 공모가 개최되고 있다.


그간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특허’·‘발명’·‘창업’ 부분에 있어 여성의 참여와 인식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여성발명왕엑스포’, ‘생활발명코리아’ 등이 주최되며 여성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적 발명 대결, ‘여성발명왕엑스포’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여성발명왕엑스포(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는 전 세계 여성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발명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여성 발명 진흥’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다.


지난 6월에 열린 12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중국, 인도, 캐나다, 베트남, 태국 등 29개국 여성발명인 180여 명이 참여해 전 세계 여성 발명인의 다채로운 발명품 350여 점이 출품되기도 했다.


올해로 19회차를 맞는 여성발명품박람회의 경우 특허,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으로 출원·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여성발명기업인 제품을 전시·홍보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올해는 90개 기업이 94개 부스에서 독특하고 기발한 발명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의 대표적인 발명품으로는 미세먼지와 온·습도를 감지해 원격으로 물을 분사하며 노면을 세척하는 '노면세척 시스템', 홀로 사는 어르신의 말동무가 되고 응급상황을 감지하면 보호자에게 알람 메시지를 전송하는 사물인터넷 기반 '노인돌봄로봇'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투자자 연계를 통해 여성발명품의 사업화를 돕는 '기업설명회(IR) 피칭 데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우수한 여성발명품을 소개하는 '상품 리뷰 라이브쇼' 등 다양한 부가행사도 열린다.


여성발명왕엑스포의 경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발명놀이터’도 마련돼 있어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여성발명EXPO와 동시 개최된 ‘2018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해외 여성IP 전문가의 열띤 강연이 이어졌다(사진=Ⓒ한국여성발명협회)



여성 창업과 발명 지원, ‘생활발명코리아’


지난 2013년부터 특허청은 발명을 통해 여성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또 다른 행사 ‘생활발명코리아’을 개최하고 있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 중 시장성 있는 아이템을 공모·선정해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 발명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일반여성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탈북 여성 등 수많은 여성이 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남기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적인 발명품으로는 경력단절 여성이 발명한 어린이가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 텀블러’, 탈북 여성이 발명한 ‘세면대 머리카락 걸림 방지 밸브’ 등이 있다.


생활발명코리아 공모는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생활용품으로 개발 가능한지 아닌지, 상품성과 시장성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의 경우 ▲전문가 멘토링 ▲지식재산권 출원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을 통해 사업화가 완료된 시제품은 약 2주간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에 공개해 네티즌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공개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해 대중에게 첫선을 보인다.


최종 순위에 따라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이 수여된다.


여성이라는 굴레와 편견 속에 숨겨왔던 창업의 꿈, 아이디어를 마음껏 뽐내고 ‘여성 창업’·‘특허 출원’으로 이어질 도전의 기회가 준비돼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망설이지 말고 도전할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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