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 팀버 스포츠, 최고의 ‘나무꾼’ 가리다


▲슈틸은 휴대용 전기 장비 제조업체다(사진=STHIL Timber Sports 홈페이지)

독일의 전기 장비 제조업체 ‘슈틸’이 매년 대규모 벌목 대회 ‘슈틸 팀버 스포츠’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슈틸은 휴대용 전기 장비 제조업체로 본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의 바이블링겐에 위치해 있다. 1926년 초기 전기톱 발명에 많은 기여를 한 발명가 안드레아 슈틸에 의해 설립됐다.


나무꾼에서 원목생산업으로…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산업 직종


과거 나무꾼이라 불리던 직종은 ‘원목생산업’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벌목을 하려면 해당 산림이 속해 있는 정부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각종 위험한 중장비도 다룰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목생산업은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됐으며 해외에서는 컨텐츠로 활용해 크고 작은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됐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웨일스, 아일랜드, 잉글랜드, 스페인 등에서는 ‘우드초핑’이라는 명칭의 벌목 대회가 개최되기도 한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나무꾼 대회


1985년부터 시작한 슈틸 팀버 스포츠는 전기톱과 도끼 등 장비를 이용해 제공되는 목재를 빠르게 잘라내는 것을 경쟁하는 대회다. 초기에는 미국 위스콘신 주의 경기장에서 소규모로 개최됐으며 일종의 이벤트성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인기를 끌면서 점차 규모가 확대됐고, 2005년부터 전 세계의 선수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60개 이상의 대학생 팀이 참가하는 대학 대회도 개최됐다.


2015년에는 30주년을 기념했고, 현재는 매년 ABC, ESPN, 유로스포츠 등 62개국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2,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모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 종목


슈틸 팀버 스포츠의 상은 남성 신인상, 남성 프로상, 여성 프로상 등 세가지로 나눠진다. 경기에는 도끼, 전기톱, 대형 톱 등 슈틸 사 제품의 각종 공구가 사용된다. 공구에 따라 종목 또한 나눠진다.


‘스프링 보드’ 종목은 선수가 1.7m 높이에서 판자 위에서 도끼를 이용해 나무 기둥을 잘라내는 경기다. ‘슈틸 스톡 쏘우’는 슈틸 사의 MS660 전기톱을 이용해 주어진 나무를 4인치 이하로 잘라내는 종목이다. 이외에도 통나무, 소나무 등 단단한 형태의 나무를 빠르게 잘라내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슈틸 팀버 스포츠는 전기톱과 도끼 등 장비를 이용해 제공되는 목재를 빠르게 잘라내는 것을 경쟁하는 대회다(사진=STHIL Timber Sports 홈페이지)




2019년 슈틸 팀버 스포츠 챔피언십은 체코의 프라하에서 11월 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20개국 이상의 선수들이 개인전과 팀전을 펼친다.


단체전에서는 4명으로 구성된 국가 대표팀이 릴레이로 스톡 쏘, 언더핸드 찹, 싱글 벅, 스탠딩 블록 찹 등 종목으로 경쟁한다.


그리고 11월 2일에는 세계 12위권 선수들이 개인전으로 6개 종목으로 승부를 가른다. 각 종목에서 선수는 달성한 시간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받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는 개인전 세계 챔피언이 된다.


앞서 영국에서 열린 2018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6,000명 이상이 관중이 모여들어, 이번 대회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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