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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김훈

우주대스타 커트 코베인의 기타, 백만달러에 팔릴 예정


커트 코베인이 1993년 'MTV 언플러그드' 공연 때 연주한 기타(D-18E)가 다음 달 경매에서 최소 100만 달러에 팔릴 전망이다. 경매에는 D-18E 기타 이외에도 커트 코베인이 소유했던 다른 많은 물품들도 나올 예정이다.


'줄리언스 옥션'의 대런 줄리엔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중요한 기타는 록큰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중 하나인 커트 코베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브 공연에서 연주한 악기로서 위대한 가치를 가졌다"고 말했다. 경매는 헐리우드 비버리힐즈서 판매를 주최하고 있다.


이 기타는 코베인의 딸인 프란체스 빈 코베인이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이혼하면서 전 남편인 이사야 실바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갔었다. 그 기타가 이번에 경매로 나온 것이다.


이 D-18E 기타는 1833년부터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을 위해 악기를 만들어 온 마틴 기타 회사가 만든 302개의 D-18E 모델 중 하나다.


줄리언스 옥션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커트 코베인은 기타를 커스터마이징 하여 바르톨리니 픽업을 사운드 홀에 추가했고, 미국의 펑크록 밴드 '포이즌 아이디어'의 앨범 'Feel the Darkness'의 커버로 기타 케이스를 장식했다고 말했다. 또한 케이스에는 마틴 기타 줄 반 팩, 기타 픽 3개, 소형 은색 스푼, 포크 및 나이프로 장식된 스웨이드 재질의 스태쉬백이 포함되어있다.


줄리언스 옥션에 따르면 작년 10월 경매에서 커트 코베인이 MTV 공연에서 입었던 올리브 그린색상의 가디건이 33만 4천 달러에 팔렸는데 이것은 경매에서 팔린 가장 비싼 가디건으로 기록을 세웠다. 또한 너바나의 1993년 콘서트 투어때 그가 사용한 왼손 펜더 무스탕 기타도 34만 달러에 팔린 기록이 있다.


한편, 커트 코베인은 1987년 베이시스트 크리스 노보셀릭, 드러머인 베이브 그롤과 함께 너바나를 결성, 너바나의 기타 겸 보컬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너바나는 두번째 앨범 'Nevermind'로 정점을 찍었는데 1991년 9월에 발매된 이 음반은 그 해 미국에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앨범은 1992년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472주 동안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지 출처 = 줄리언스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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