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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이 투자한 e스포츠 회사, 영국 증시에 상장 추진

  • 작성자 사진: 김훈
    김훈
  • 2020년 9월 13일
  • 1분 분량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투자한 e스포츠구단이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한다. 만약 상장에 성공한다면 e스포츠 회사로는 최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길드 e스포츠(Guild Esports)’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공모 계획을 확정했다. 길드 이스포츠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NBA, NFL을 모델로 한 세계적인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싶다고 발표했다. 길드 이스포츠는 다음 달 지분 40%를 상장할 예정이며 새로운 선수들을 모집하고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08억원)를 조달하기를 희망한다.


길드 e스포츠의 회장인 칼레튼 커티스는 성명에서 "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길드 e스포츠가 3년 안에 세계 10대 e스포츠 프랜차이즈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 선수였던 베컴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이용해 길드 e스포츠 브랜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분석 회사 Newzoo에 따르면 e스포츠의 인기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급증하여, 전 세계 시청자들이 약 5억 명에 이르고 2019년에는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등 일부 e스포츠 종목은 윔블던, US오픈, 투르 드 프랑스 등의 대회보다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커티스 회장은 "e스포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러 기존 프랜차이즈가 스폰서쉽, MD상품, 리테일, 방송등을 이용해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5세 이하 남성들 사이에서 집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e스포츠의 시장 가치가 드러날 기회라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e스포츠 경기 관람 수요가 늘어난 점은 길드 이스포츠의 상장 시도에는 도움이 될 요인으로 꼽힌다.


길드 e스포츠는 내년 말까지 최대 20명의 e스포츠 선수를 영입해 프리미어리그 축구팀이 개척한 인재 아카데미를 모델로 선수들의 훈련과 재능있는 다른 선수들을 스카우트할 계획이다.


설립된 지 약 1년이 지난 '길드 e스포츠’는 포트나이트, CS: GO, 로켓 리그, 피파 시리즈 종목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데이비드 베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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