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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김훈

문화관광해설사, 민족자긍심을 함양한다.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있지만, 정보의 부재로 관광에 한계를 겪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최근 BTS가 세계를 격동시키면서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그리고 이 ‘한류’를 쫓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문화 전문가 ‘문화관광해설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작년 발표한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BTS의 생산 유발 효과는 4조 1,4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BTS 효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79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 정부와 각 지자체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 채용 확대 등 한류 부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소비 컨텐츠 부족하다


수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지만, 이들이 소비하는 컨텐츠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방탄소년단을 쫓아 패키지 혹은 비전문적 정보를 따라 제한된 소비만 한다는 것이다.


외국인에게 불친절한 문화재 정보·설명이나 홍보의 부족함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 기관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고있다.


문화관광해설사란


문화관광해설사는 지난 2001년 도입돼 현재까지 약 3,000명의 인력이 양성돼 각 지역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 선발 요건과 과정


문화관광해설사의 선발·교육은 그동안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해왔다. 그러나 올해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에 따라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 과정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통합교육으로 시행하게 됐다.


각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교육을 통해 양성·배치하고 있고 신청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100시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해당 지자체에서 3개월(105시간)의 현장수습 기간을 거쳐 지역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 서류 지원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자세한 자격 요건은 지자체별 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보통 성인, 교육 이수 가능자, 활동 가능자가 요건이다.


교육은 ▲해설사의 역할과 자세 ▲서비스의식 관련 소양교육 ▲관광산업의 이해 ▲한국 주요 자원 ▲지역특화 자원 등 전문지식 ▲스토리텔링 및 해설기법 ▲응급처치 실습 등의 현장실무 등 해설 현장 활용성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인사동 거리는 수많은 관광객으로 넘처나고 있지만, 이들은 전문적인 정보의 부재를 느끼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한류 선봉장, 자부심을 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해당 분야에 관한 관심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력 등이 필수적이지만 직업적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이다.


세계적으로 한류가 격동하는 시기, 한국을 알리는 문화 선봉장이 돼 지역 사회와 한국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에 도전해 보는 것도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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